블로그 초안 작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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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단

블로그를 만들고 딱히 글을 올리고 있지 않았다. 한 달이 지나고 나서야 글을 하나하나 써보자는 맘을 다시 잡아보았다. 하지만 여느 글들이 그렇듯이 한번에 써지지는 않았다. 특히 글쓰기를 많이 안 해본 사람으로서는 더욱 그랬다.

모든 것의 순서

개발에는 순서가 있다. 방법론에 따라 다양하겠지만 일반적으론 요구사항을 받아서 정리하고 설계를 한다. 설계가 끝나면 구현을 하고,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피드백을 받아 수정을 하고 릴리즈를 진행한다. 그리고 이 과정을 반복한다.

글쓰기에도 순서가 있다. 먼저 주제를 설정하고 계획을 세운고 집필을 한다. 이 때 나온 산출물을 초고라고 한다. 초고를 그대로 독자에게 보여주지는 않는다. 초고를 퇴고하고 고쳐쓰기를 반복하면서 글의 오타와 비문 등을 수정한다. 완벽하진 않겠지만 실수를 줄이고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블로그 글 또한 마찬가지다. 그런 의미에서 Jekyll은 초안 기능을 제공한다.

초안

Jekyll의 초안 기능은 그야말로 간단하다. 루트 디렉토리에 _drafts 폴더를 생성하고 md 파일을 만들어서 작성하면 된다. 작성은 했다고 치자. 확인은 어떻게 할까?

앞선 포스트에서 로컬 빌드 및 실행을 위한 bundle exec jekyll build, bundle exec jekyll serve 명령어를 소개했다. 해당 명령어에 --drafts 옵션을 주면 초안을 함께 노출시켜준다.

결론

우리는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만드는 모든 것은 당연하게도 완벽하지 못하다. 하지만 검토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여전히 부족하지만 최선의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고 믿는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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